안경맞출때 시력검사는 안과에서 진행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과거에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안경을 착용해서 

20년이 넘는 시간을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안경을 쓰게 되었을때 진짜 많이 혼났던것 같아요

너가 안경을 쓰게 된 이유는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것이다

원래는 눈이 좋았는데 다 컴퓨터게임으로 인해서 버렸다

에이

하는 말들을 참 많이 들었는데요

 

물론 그런 영향이 전혀 없었다 하는 생각을 가지지 않아요

하루에 많이 하면 3시간이 되었으려나...

그렇지만 저는 지금 나이에 키가 190이고

1년에 10cm이상씩 컸었던 때가 2년 이상있었어요

중학교 2학년에 185였으니까요

 

지금와서 검색을 해보니 키가 급격히 성장을 하면서 안구도 같이 성장을 하는데 

그에 따라 근시가 높아질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뭔가 필연적인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이렇게 됨에 따라 저는 안경을 끼고 다니는 기간도 많았고

그에 따라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는게 1년에 1~2번 혹은 2년에 1~2년이었던것 같아요

 

어린 나이의 저는 뭘 몰랐어요

안경점에 가면 시력검사를 하고 안경을 맞춰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에 따라 안과에 갈 필요없이 이렇게 검사는 해주니 편하다 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는데

다 커서 확인을 했을때 그게 참 독이었다 하는 결과를 듣게 되었어요

군인 생활을 할때 저는 운좋게 엄청 똑똑한 사람이 동기가 되었어요

한살 형이었는데

군의 체류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둘이 같이 근무를 나갈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생겼었어요

둘다 말하는걸 좋아하는데 실질적으로 말도 어느정도 하다보면 

할말이 많이 없어져요

그에 따라 본인들이 알고 있는 지식들을 나눌때가 많았는데

안경을 맞추기 위해 안과를 갔다와야겠다하는 말을 듣고 

정말 많이 놀랐어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수 있냐?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본인은 어릴때부터 그랬다 

이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인데

실질적으로 안경사는 안과의사가 아니다 

교육의 수준이 다르다 하는 말을 하길래 

그런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시력은 기계가 확인해주지 않냐?...

하는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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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저도 전역을 하고 안경을 바꿀때가 되어서 

안과를 방문했어요

안과에서 안경을 바꾸려고 검사를 하는데

안과 선생님 3명이 모여서 심각하게 이야기나누면서 제쪽을 

여러번 쳐다보는 행동들이 보이길래 

슬쩍 옆으로 다가가서 엿듣기 시작했는데

참 참담했어요...

소송이야기도 나오고

이게 말이 되냐..

이거 우리가 도와야 되는거 아니냐?...

하는 내용으로 본인들 끼리 회의가 열렸어요

????

이게 도데체 무슨 상황인걸까?

이야기가 대충 정리가 되었는지

한 안과선생님이 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혹시 안경을 어디서 맞추셨냐

안경점에서?...

그렇담 시력은 안과에서 측정하셨냐?

아니요 안경점에서?...

아이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음 좋겠다

개인적으로 그 안경점에 친분이 없으시다면 다시 방문하지 않았음 좋겠다 하는 말까지 하셨어요

그래서 어떤 이유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하고 내막을 듣게 되었는데

본인이 쓰고 있는 안경이 본인의 도수와 상당히 어긋나있다

적은 갭이 아닌 상당히 큰 수치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본인의 눈이 더 나빠졌을 가능성이 너무 높다

앞으로는 꼭 안과에서 검사하고 받기를 희망한다

하시며 지금 원래 본인의 도수로 안경을 제작했는데 

아마 1달 가까이 어지러울수 있다 

기존의 적응이 되었던 안경이 잘못되어 어쩔수 없는 수순이다하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때 당시엔 그 ,,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는데 

나갈때까지 수많은 선생님들이 저를 딱하게 보는 그 모습이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물론 10년전이나 지금의 저는 시력보강 수술이라곤 렌즈 삽입술밖에 할수 없는 얇은 각막이라

수술등의 이유로 안과를 찾지는 않지만 

매년 한번씩 안과를 찾아 시력검사를 하고 있어요

다행히 이젠 나이가 좀 들어 4년째 시력의 변화가 없다고 하네요

그나마 관리를 잘하시는것이라고 하는데

관리를 하는게 없어 살짝 당황했지만..

여러분도 이런 불상사를 겪지 않으시려면 꼭

안경을 맞추기 전에 안과를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